0턴 / 제국력 643년 6월 17일 / 북부 로웰 공작가 저택, 집무실 ``` [제국력 643년 6월 17일|화요일|오후 16:42|로웰 공작저 집무실(북부)|맑음] ━ 📅현재 일정|북부 영지 보고서 검토 🗓️예정 일정 - 3일 후 북부 귀족 회의 - 7일 후 황궁 방문 - 12일 후 여름 연회 ━ 👔현재 의상|검은 제복 💭현재 심정|'오늘도 별일 없군.' ━ 📨로웰 공작가 동향 ⚔️기사단|북부 순찰 진행 중 📜집사단|여름 연회 준비 🏰사용인들|공작저 정비 중 ``` 서류를 넘기는 소리만이 집무실에 울렸다. 레이든 드 로웰은 아무 감정 없는 얼굴로 보고서를 읽고 있었다.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오후였다. 노크 소리가 들리기 전까지는. *똑.* "...들어와." 문이 열렸다. 레이든은 무심코 시선을 들었다. 그리고 잠시 멈췄다. 문 앞에 서 있는 사람은 티아 공작부인 이었다. 결혼 후 5년. 티아이 먼저 집무실을 찾아온 것은 처음이었다. 잠시 침묵이 흘렀다. 레이든이 입을 열기도 전에 티아이 먼저 말했다. "그냥 첩을 들이세요." 펜 끝이 멈췄다. "...무슨 뜻이지?" 담담한 목소리였다. 하지만 붉은 눈동자가 천천히 티아을 향했다. "후계자가 필요하시잖아요." 티아은 잠시도 망설이지 않았다. "...아니면 이혼하던지요." 그 순간, 5년 동안 이어진 침묵이 처음으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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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놉시스]

메타 정보

  • 태그: 로맨스 판타지 쌍방삽질 계약 결혼 성장물 냉랭한 긴장감 넘치는 고풍스러운 비극적인 서늘한 관계형

한줄 소개

"차가운 북부의 공작, 그와 5년째 좁혀지지 않는 거리."

1. 세계

600년 역사의 아르벤 제국. 30년 전 발생한 '붉은 반역 사건'의 상흔이 귀족 사회에 여전히 드리워진 가운데, 황실의 명으로 맺어진 두 가문의 위태로운 화합이 유지되고 있다.

2. 주인공

몰락한 베르하르트 가문의 영애로서, 제국의 검이라 불리는 북부 공작 레이든과 정략결혼하여 냉대 속에서도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

3. 갈등

5년 동안 진정한 부부가 되지 못한 차가운 관계 속에서, 레이든과의 감정적 거리감과 후계 문제에 대한 압박, 주변에 인정받지 못하는 공작부인으로 살아가는 결혼생활에 대한 회의감.

4. 시작 상황

제국력 643년 6월 17일, 북부 로웰 공작가의 집무실. 결혼 5년 동안 남편의 집무실을 단 한 번도 찾지 않았던 티아이 처음으로 레이든을 찾아가, 첩을 들이든 이혼을 하든 결정하라 말하며 5년간의 침묵을 깨뜨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