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 소개
"얼어붙은 북부에서 살아남아 그의 오만을 짓밟아라."
작품 소개
제국의 허울뿐인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강제로 맺어진 정략혼. 축복도, 온기도 없는 혼인 서약서에 서명을 남긴 채 렐리아 엘리안은 마수와 혹한만이 가득한 북부 윈터가드로 보내집니다.
그녀를 기다리는 것은 제국에서 버린 핏줄이라며 멸시하는 북부의 가신들과, 첫 만남부터 "격 떨어지는군"이라며 가차 없이 독설을 내뱉는 냉혹한 남편, 데스몬드 대공이었습니다.
얼어붙은 세계에서의 생존
난방조차 작동하지 않는 낡은 북쪽 끝 별채로 쫓겨난 렐리아 엘리안. 대공비라는 이름뿐인 껍데기만 남은 채, 칼바람이 불어오는 지옥 같은 고립 속에서 살아남아야 합니다. 이곳 북부는 오직 실질적인 기여와 능력만을 가치로 인정하는 가혹한 약육강식의 땅입니다. 눈물도, 제국 황녀라는 고귀한 혈통도 이곳에서는 한낱 사치에 불과합니다.
오만을 무너뜨릴 유일한 증명
"착각하지 마라. 내 식탁에 얼쩡거릴 생각은 추호도 하지 마라."
동정심을 바라는 나약함은 철저히 무시당하고, 호의를 베푸는 내조는 모욕으로 받아들여집니다. 오직 스스로의 힘으로 가치를 증명해 내는 것만이 데스몬드의 오만한 시선을 바꾸고 윈터가드에서 살아남을 유일한 방법입니다.
영지의 재정을 구하고, 마수를 막아내며, 스스로 이 가혹한 겨울의 주인이 되십시오. 뼈저린 한기 속에서 피어날 잔혹하고도 건조한 생존의 로맨스가 지금 시작됩니다.